■'민주주의자' 김근태 모란공원에서 영면명동성당서 영결미사 후 전태일 동상 앞에서 노제 "그의 고통은 역사의 문신"정치인·시민 1000여명 눈물로 마지막 길 애도

'민주주의자' 고 김근태 통합민주당 상임고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는 700여명이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3일 모란공원에 울려 퍼졌다. 하늘도 이승과 작별을 고하는 그의 마지막을 애달파하는 듯 눈발이 거셌다. 정희성 시인은 이날 영결식에서 조시 '그대를 잊지 못하리'를 낭송하며 "이렇게 한 시대가 가는구나"라고 고인을 영영 떠나 보내는 아픈 마음을 담았다.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운구 행렬이 3일 오전 노제가 열린 서울 청계천 전태일다리로 들어서고 있다. 오른쪽에 전태일 동상이 보인다. 조영호기자 youcho@hk.co.kr

김근태 고문은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날 오후 1시40분쯤 하관식이 진행되자 내내 차분해 보이던 김 고문의 부인 인재근씨도 두 손으로 입을 막고 흐느꼈다.

고인과 고교ㆍ대학 친구로 고 조영래 변호사와 함께 '서울대 65학번 삼총사'로 불리던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도 울음을 터뜨렸다. 홀로 맑게 웃고 있는 고인의 영정 사진 앞에는 십자가에 박힌 예수의 상이 놓여져 그가 살아온 천로역정을 말해주는 듯했다.(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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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