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64세로 별세한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고인을 추모하는 영상이 TV 모니터를 통해 보여지고 있다.
ⓒ 유성호
 김근태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유언을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정치적 유언이라 할 메시지는 남겼다. 그는 지난 10월 18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2012년을 점령하라'는 글에서 국민들의 정치 참여를 통해 신자유주의를 극복한 진보적 정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9년 말 이후 2년 동안 김근태 상임고문과 함께 공부모임 '동인'에서 활동했던 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는 31일 오후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상임고문은 마지막까지 신자유주의 대안을 모색했다"며 "이제 민주화운동의 대부나 고문 피해자라는 얘기는 접고, 우리 모두가 유언 집행자가 돼 그가 남긴 메시지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신고
Posted by 김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