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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8 끊임없는 투쟁현장의 동참 (5)
  2. 2009.12.11 고창수 작가의 선물 (2)


지난 17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날이었습니다.
내복을 받쳐입고, 목도리와 장갑으로 중무장을 했는데도 온 몸이 떨릴 정도로 추웠습니다.

특히 정부종합청사 뒷길은 해가 들지 않는, 그야말로 시베리아 골목길입니다.
공무원 노조 위원장님과 전교조 위원장님은 그 길에서 농성을 하고 있었습니다.

농성장을 찾아 한시간여 농성을 함께한 김근태 의장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웃음이 거리마다 흘러넘칠때에도 눈물을 흘리는 곳은 많
습니다. 가난하고 약한자들의 손을 잡아주지 못하는 이 정권하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용산참사 현장에서는 그날도 추모미사가 있었습니다.

김근태 이사장은 이날, 딸과 함께 현장을 찾아 함께 미사를 드렸습니다.

우리보다 아픈 곳, 그곳을 찾는 것은 몸이 아니라 김근태 의장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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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근태


비록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지난 총선때 사진을 도와주신 분은 우리나라 인물사진의 대가 고창수 작가님이셨다.

내내 빚진 마음이어서, 가을로 가던 어느날 점심이나 한끼 하자고 만났다.

점심을 먹고 나서, 자신의 스튜디오로 나를 안내하더니, 내 고루한 양복을 벗기고는 청바지와 남방, 알 없는 안경(알 없는 안경은 그날 처음 봤다) 을 씌워놓고, 위와 같은 사진을 찍어 주었다.

동행했던 우리방 식구들이 옷을 못 갈아 입게 해서, 청바지 차림으로 홍대앞을 그야말로 활보 했다. 기분이 묘했다. 한 30년쯤 뒤로 간 느낌이랄까.

고창수 작가님은 그냥 가벼운 이벤트로 준비했다고 했지만, 나에게는 많은 기억과 색다른 기분,
지나간 시간을 지나간 선물이었다.

고창수 작가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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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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