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날이었습니다.
내복을 받쳐입고, 목도리와 장갑으로 중무장을 했는데도 온 몸이 떨릴 정도로 추웠습니다.

특히 정부종합청사 뒷길은 해가 들지 않는, 그야말로 시베리아 골목길입니다.
공무원 노조 위원장님과 전교조 위원장님은 그 길에서 농성을 하고 있었습니다.

농성장을 찾아 한시간여 농성을 함께한 김근태 의장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웃음이 거리마다 흘러넘칠때에도 눈물을 흘리는 곳은 많
습니다. 가난하고 약한자들의 손을 잡아주지 못하는 이 정권하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용산참사 현장에서는 그날도 추모미사가 있었습니다.

김근태 이사장은 이날, 딸과 함께 현장을 찾아 함께 미사를 드렸습니다.

우리보다 아픈 곳, 그곳을 찾는 것은 몸이 아니라 김근태 의장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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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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